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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찻상] 식탁보 없이도 따뜻해 보이는 찻상 본문

차나 한 잔

[타인의 찻상] 식탁보 없이도 따뜻해 보이는 찻상

단 단 2010. 1. 15. 10:27

 

 

 

 

색이 진한 식탁 연출법 -
레이스를 깔아 주어 레이스 틈새로 식탁의 진한 색이 대비를 이루도록 해보자. 식탁과 같은 색의 진한 브렉퍼스트 티 역시 하얀 찻잔과 대비를 이룬다. 레이스를 활용하면 식탁보 없이도 차가운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산뜻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 좋다. 찻주전자, 찻잔, 접시들이 다른 제품들인데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블루베리를 곁들인 스콘과 얌전히 썰어 담은 버터가 일품으로, 스콘 담은 접시의 띠는 노릇노릇 잘 구워진 스콘과 블루베리의 색상을 옮겨놓은 듯. 고가의 은제품과 유명 브랜드 다기로 꾸민 돈GR (응?) 찻상보다는 소박하지만 감각이 깃든 찻상이 더 빛나는 법이다. 투명 유리그릇에 담긴 마말레이드가 청량해 보인다.

 

- 불량소녀 님의 브렉퍼스트 티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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