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단 단
2022. 9. 6. 21:31
▲ Duke's Hall, Royal Academy of Music, London, 2007.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쇼팽의 음악은 감미로워요."
그런가요?
수줍음 많이 타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단단이
마찬가지로 내향적introvert이었던 쇼팽의 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것.
아찔한 속도Presto con fuoco,
긴장감 도는 반음계적chromatic 선율,
포르티시모ff 의 강한 음량과 수많은 강세(fz, >),
"최대한 격렬하게con più fuoco possibile" 연주하라는 마지막 부분coda.
20대 초반 조용했던 청년의 광기.
헤비 메탈보다도 강렬한 200년 전 음악.
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 시작하자마자 공격적으로 확장되는 동기motif의 음역compass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