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spotter
논문, 졸업연주, 입시가 있어 저한테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가 하반기 중에서는 가장 정신 없고 바쁜 때입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어 하루 한 끼만 먹는 날도 많아요. 틈날 때마다 누워서 쉬거나 자야 하는데 위장에 음식물이 있으면 누울 수가 없어 대상포진 또 걸리지 않으려면 먹는 쪽보다 눕는 쪽을 택해야 합니다. 어제는 머리를 좀 쉬고 싶어서 해 지기 전에 억지로 시간 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갔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해 크게 띄워서 보세요. 새빨간 색에 가슴이 다 두근거립니다. 가건물 외벽을 아르 누보풍 유려한 곡선들로 장식해서 예쁘고요. 24mm[38.4mm] 단렌즈를 물린 가뿐한 옛날 DSLR을 들고 나갔는데, 구형 사진기라 해도 신형 아이폰으로 찍은 것보다는 결과물이 훨씬 낫네요. 역시...
저도 여러분께 눈 시원한 큰 사진을 보여 드리고 싶단 말입니다. 흑흑 그런데 본문에 사진을 크게 박으면 문단 폭이 같이 넓어져 글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더란 말입니다. 흑흑 티스토리로 이사 오면서 장고 끝에 큰 사진은 포기하고 독자분들의 편의를 위해 화면 폭을 830px로 설정했는데, 아아, 사진맛이 도통 살질 않아요. 다음 블로그의 막강 기능이었던 '원본 크기로 사진 보기'가 없어져 여간 아쉬운 게 아녜요. 그러던 어느 날, 단단은 다쓰베이더의 모니터를 우연히 보고는 몹시 놀랐었습니다. 제 블로그 사진들을 글쎄 대문짝만 하게 띄워서 보고 있는 겁니다! 저는 웹 브라우저 창을 항상 최대 크기로 띄워 놓고 보거든요? [창 오른쪽 최상단에 네모 아이콘이 두 개 겹쳐 뜨면서 커서를 갖다 대면 "이전 크기로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