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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에 써 두었던 글을 까먹고 있다가 이제야 공개합니다. 풋마늘 철 지난 지 한참 됐죠. 뒷북도 이런 뒷북이.) ▲ 마트에서 지난 2월 말에 발견한 풋마늘. 저는 남들 다 아는 풋마늘을 귀국한 뒤 ☞ 우육면 글 쓰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닥터 드레 님이 덧글로 알려 주셨죠. 보라색 밑동 부분이 마늘로 발달하기 전 파릇파릇한 잎 상태일 때가 풋마늘이라는데, 마늘, 마늘종, 산마늘(명이나물)은 알고 있었어도 풋마늘은 올해 처음 보고 처음 사 봤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도 집에서 풋마늘은 먹어 본 적이 없는데[서울], 다쓰베이더한테 물어 보니 자기도 어릴 때 집에서 풋마늘 먹어 본 기억이 없다네요[경북]. 마늘은 1년 내내 볼 수 있지만 풋마늘은 특정 시기에만 잠깐 볼 수 있어 기억이 더 안 나는..
▲ 30×40mm. 스티커 방식. 아, 참 오랜만에 보는 레이디와 트램프. 아, 참 맛있는 미트볼 스파게티. 그런데 저 미트볼 들어간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말예요, 미국식이라면서요? 영국에는 볼로냐 사람들이 낯설어하는 '볼로녜제 스파게티'라는 게 있습니다. 영국음식 책에 떡 하니 소개가 되는 영국음식입니다. ㅋ 둘 다 맛있죠. 한국에는 또 한국식으로 변형된 국물 흥건한 파스타들이 있죠. 이태리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가디언 기사를 하나 걸어 봅니다. "이태리 사람들은 뉴욕의 변형된 이태리 음식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What do real Italians think about New York's Italian food? 기사를 우리말로 요약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이태리 음식에는 마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