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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유럽의 품질 좋은 치즈들을 대용량에 좋은 값으로 선보이고 있어 치즈 사기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좋아하는 베임스터르 하우다를 이번에는 20개월 숙성된 블랙 레이블로 사 보았습니다. 무려 500g이나 됩니다. 이러면 테이블 치즈로도 쓰고 요리에도 쓸 수 있어 좋지요. 양이 적으면서 비싼 치즈들은 요리에 쓰기 부담되거든요. 큰 사진으로 올렸으니 클릭해서 포장의 문구들을 읽어 보십시오. "Nutty and Robust" "Free range, grass-fed cows" 포장 뒷면의 식품 정보를 옮겨 봅니다. • 판매자 한글 표기: 빔스터 고다 블랙 라벨 • 식품유형: 자연치즈 • 살균여부: 72˚C에서 15초 이상 살균 • 제조원: Hazeleger Kaas BV • 원산지: 네덜란드 • 내용량: ..
치즈를 쓰는 영국음식을 하나 더 소개해 드릴게요. 영국인들의 컴포트 푸드인 '마카로니 치즈'입니다. 이게 무려 1390년 요리책The Forme of Cury에 실려 있는 유서 깊은 음식이었더라고요. 중세 '마케로운스Makerouns'라는 이름의 음식에서 진화한 것으로, 옛 시절에는 지금 보는 것 같은 편리한 시판 이태리 마카로니 건면 대신 밀가루 반죽을 즉석에서 만들어 밀대로 민 뒤 잘라서 썼습니다. 영국인들 중에는 저 1390년경 레서피로 만들어 먹고 SNS에 '인증샷' 올리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옛날 레서피로 만든 것도 고소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음식은 어째 미국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국에도 이거 미국음식으로 알고 있는 분들 많죠? 미국에서는 '마카로니 치즈'라 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