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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퍼마켓에서 과자 검색하다가 발견. 200그람 70펜스짜리, 영국인들 체감 환율로는 700원짜리 쇼트브레드 성분 좀 보라. 하일랜드 올 버터 쇼트브레드 핑거 성분: Fortified British Wheat Flour (Wheat Flour, Calcium Carbonate, Iron, Niacin, Thiamin), Salted Butter (Cows' Milk) (33%), Sugar, Sea Salt, Raising Agent: Ammonium Hydrogen Carbonate. 밀가루, 가염버터 33%, 설탕, 소금, 팽창제. 끝. 더 놀라운 건, 무게 두 배인 400g짜리 포장은 값 두 배인 1.4파운드가 아니라 1파운드. 체감 환율로는 1천원. 곧이곧대로 환산해도 1,571원. 버터 33..
▣ ☞ 까르보나라 글을 쓴 뒤 굵은 스파게티spaghettoni 건면을 사러 집 근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갔다가 정작 목적하는 식품은 없어서 못 사고, 영국산 새 쇼트브레드가 눈에 띄길래 ▣ 종류별로 다 사 왔었습니다. ㅋ 영국의 '국민과자' 올 버터all butter 쇼트브레드는 사만 만드는 게 아니라 다른 브랜드도 많고, 수퍼마켓들도 자사 상표를 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영국에 살 때 수퍼마켓에서 보지 못 했던 거라서 신기하고 반가워 냉큼 손수레에 담았습니다. 제가 버터 비스킷 애호가입니다. 영국은 사방이 목초지라서 유제품이 '펑펑', 그래서 제과에 진짜 버터 쓰는 것을 아끼지 않습니다. 영국의 이런 풍토, 몹시 마음에 듭니다. 내 사랑 버터. 제가 귀국하면서 쇼트브레드를 직접..
에서 이런 걸 샀습니다. 버터 비스킷 애호가인 단단은 진짜 버터가 (듬뿍) 든 비스킷이라면 국적 안 가리고 사서 맛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서쪽 삐에몬테의 특산물이랍니다. 말발굽을 본떠 만든 입체적이고 다소 육감적인 형상의 과자인데, 코코 파우더를 쓴 것과 플레인, 두 종류가 있길래 둘 다 사 보았습니다. 원어민 발음을 들어 보니 '또르체띠'라고 하던데, 에서는 '토르세티'라고 표기해 놓았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과자 크기가 큽니다. 양도 많아요. 데이니쉬 버터쿠키 상자만 합니다. 이탈리아 사람들도 한투박 하죠. 수제라서 모양이 다 다른데, 이런 과자들이 사진을 찍으면 공장제 일사불란한 과자보다 더 근사하게 나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진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유, 기분 좋아라.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