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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쓰베이더가 가장 좋아하는 스위스 치즈입니다. 스위스의 거대 낙농 기업 사의 제품입니다. 는 스위스 전통 치즈들을 만들어 전세계에 공급을 하는 스위스 치즈 전문 기업입니다. 한국에도 스위스 치즈들이 많이 들어가 있죠? 의 제품들 중 프리미엄 제품군은 '칼트바흐'라는 브랜드 이름을 따로 달고 출시가 됩니다. 특별히 잘 만들어진 치즈들만 골라 루체른Lucerne 주의 바우빌러 무스Wauwiler Moos 지역에 위치한 잔텐부르크 산Mount Santenburg 지하의 칼트바흐 동굴에서 숙성을 시킨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사암 재질의 지하 동굴과 독특한 기후의 결합으로 치즈를 숙성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치즈에 묘한 뉘앙스를 입힌다고 하네요. 치즈 숙성고로는 1953년부터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스위스 아펜첼Appenzell 아펜젤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위스 치즈입니다. 그간 먹어 본 스위스 치즈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다 맛있었는데, 그래도 가장 맛있는 것 하나를 어렵게 꼽자면 저는 이 아펜젤러를 꼽겠습니다. 스위스 치즈의 장점인 달고 고소하고 탄력 있는 질감은 고스란히 다 갖고 있으면서 '성깔'까지 있어 매력적이거든요. 스위스 산악 지방 치즈들 중에서는 아펜젤러가 가장 맛이 세고 '스파이시'한 치즈로 꼽힙니다. 스위스 북동부 아펜첼 주에서 만들며, 이것도 역사가 꽤 오래된 치즈라 13세기 말에 이미 그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오랜 역사와 명성에도 불구, 아펜젤러는 AOC 제도로 보호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신기하죠? 여기에는 사정이 좀 있습니다. 아펜젤러를 만들 때는 ..
▲ 스위스 프리부흐Fribourg 치즈 시식기가 스무 개 가까이 밀렸으니 당분간 밀린 치즈 시식기를 좀 쓰겠습니다. 그뤼예르를 사 왔습니다. 1782년부터 스위스 치즈 숙성을 전문으로 해온 에미 유업The Emmi Company이 공급하는 제품으로, 14개월간 동굴에서 숙성시킨 강도 6짜리입니다.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니 그뤼에르보다는 그뤼예르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스위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 먹는 치즈라고 합니다. 치즈보드에 올려 그냥 먹기도 하지만 요리에 특히 많이 써서 수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게 그 유명한 스위스의 국민 요리 '퐁듀'의 주재료이거든요. 치즈 포장 뒷면의 광고 문구: "The Emmi Company have been maturing cheese since 1782. Th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