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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 치즈 선반에 아, 글쎄, 이렇게 생긴 치즈가 다 있는 겁니다. 생산자마다 자사 제품에 고유 이름을 붙이고는 있지만 이런 치즈들을 통칭 '스트링 치즈'라 부르죠. 제가 사온 것은 아일랜드 사의 '치스트링'이란 제품인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스트링 치즈 중 이 제품이 가장 유명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서도 스트링 치즈가 꽤 많이 소비되고 있더라고요. 남들 다 알고 있는 치즈를 저만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사실 이름만 몰랐을 뿐, 맛은 이미 저 옛날 '치즈 크러스트' 피짜를 통해 알고 있던 것이었지요. 테두리 부분에 들어 있던 하얗고 쫄깃거리는 치즈 말예요. 스트링 치즈만 이렇게 따로 사서 먹어볼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요. 총천연색 포장을 보니 아이들용이 틀림없죠. 콧방귀 뀌며 속으로..
세계 치즈
2014. 4. 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