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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비스킷'은 다음의 두 종류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Biscuits for cheese • Biscuits flavoured with cheese 차이를 아시겠지요. 오늘은 첫 번째 개념의 치즈 비스킷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치즈 먹을 때 곁들이는 비스킷을 말합니다. 크래커라고 부를 때도 있는데, 치즈 비스킷이 좀 더 큰 개념입니다. 치즈 비스킷 안에는 비스킷, 크래커, 버터 퍼프, 마쪼, 오트케이크, 크리습브레드, 토스트 비스킷 등이 다 포함되거든요. 치즈와 함께 먹어야 하므로 이런 비스킷들은 대개 간이 세지 않고 고소하면서 담백합니다. 수퍼마켓에 놀러갈 때마다 저는 치즈 선반과 비스킷 선반을 유심히 봅니다. 영국의 수퍼마켓 과자 매대는 크게 네 구획으로 구분됩니다. •..
▲ 요크셔 Yorkshire 영국에는 블루 치즈가 얼마나 많은지, 지역마다 자기 고장 블루 치즈가 하나씩은 다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웬만한 영국 지명 뒤에 '블루'를 갖다 붙여 검색을 해보면 아마 블루 치즈가 수두룩 나올 겁니다. '영국 수퍼마켓 선반에 놓인 전세계 치즈들을 다 맛 보고야 말리!' 영국 생활 초기에 이런 원대한 꿈을 품었었는데요, 이건 뭐 영국 치즈도 다 못 먹어보고 귀국하게 생겼는걸요. 프랑스 치즈들이야 워낙 대량 생산들을 해대니 한국에 가서도 이렇게저렇게 먹을 기회가 많겠지만 영국 치즈들은 작은 농가에서 소량 생산하는 것들이 많아 영국 밖에서는 구하기가 좀 힘들 겁니다. 어떤 것들은 영국에 있어도 구하기 힘들어요. 치즈 전문점에 가야만 합니다. 유학생들은 영국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