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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 프랑스 콩테, 콩떼, 콩뗴 Comté
프랑스 경성 치즈의 대표 주자 콩떼Comté. 원어민 발음을 들어 보니 제 귀에는 '콩뗴'로 들립니다. '떼'와 '띠'의 중간 발음으로 들리는데 '띠'에 좀 더 가깝네요. "뗴"로 발음하면 가장 근접한 소리가 납니다. 그뤼예르 계열로, 'Gruyère de Comté'로 불리기도 합니다. 스위스 에멘탈보다는 덜 단단하고 덜 꺼글gritty거립니다. 35kg 한 덩이를 만들기 위해 530ℓ의 우유가 소요되는데, 풍부한 맛을 위해 살균하지 않은 생유raw milk를 쓰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정통 콩떼의 수입이 불가능합니다. 계절에 따라 소가 먹는 풀이 달라져 치즈 색도 달라집니다. 겨울 건초에는 베타카로틴이 적기 때문에 이때 만든 치즈들은 색이 좀 더 창백합니다. 이 치즈는 무언가 우아한 데가 있어요. 껍질 ..
세계 치즈
2013. 5. 28. 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