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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거의 모든 것이 한국과 반대입니다. 이들은 우선 아파트 같은 공동 주거 형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타워팰리스 같은 고층 건물은 제아무리 고급으로 지었다 해도 이들에게는 악몽 그 자체입니다.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명품 가방이나 유명 브랜드 옷 따위를 걸치고 다니는 것도 진부한 일로 치부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실도 모른 채 단단은 백인들에게 무시 당하지 않으려면 좋은 옷, 좋은 가방으로 잘 치장하고 다녀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품고 명품 옷 바리바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몇 벌) 싸들고 영국 땅에 발을 디뎠는데, 웬걸요. 이런 옷들은 이제 하는 수 없이 집에서 실내복으로나 입는걸요. 남 주자니 아깝고 나중을 위해 고이 모셔두자니 인생은 짧고 말이죠. 영국에서는 런던 같은 대도시보다는 시골로 갈수..
부활절 찻상 차려봅니다. 특별 찻상에 늘 등장하는 훈제연어가 오늘은 머핀과 결합했습니다. 빵 속에도 연어, 빵 사이에도 연어, 더블 연어. 오늘의 머핀 재료: 연어 통조림 1캔, 달걀, 밀가루, BP, 치즈 보슬보슬 간 것, 훈제연어, 더블 크림, 딜dill 연어를 쓸 때는 보통 크림 치즈들을 곁들이는데, 설탕도 레몬즙도 후추도 넣지 않은 거품만 올린 순수한 크림이나 사워 크림, 크렘 프레쉬 등을 한 번 써보세요. 연어의 맛이 한층 살면서 산뜻합니다. 통조림 연어건 훈제 연어건 연어는 항상 짭짤하게 간이 되어 나오는 법이니 크림 치즈 대신 아무것도 넣지 않은 크림을 쓰면 나트륨 섭취도 줄일 수 있지요. 애플 데이니쉬 페이스트리. 괴물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못생기게 굽고 나서는 꼭 하는 말이 있어요. ..
색이 진한 식탁 연출법 - 레이스를 깔아 주어 레이스 틈새로 식탁의 진한 색이 대비를 이루도록 해보자. 식탁과 같은 색의 진한 브렉퍼스트 티 역시 하얀 찻잔과 대비를 이룬다. 레이스를 활용하면 식탁보 없이도 차가운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산뜻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 좋다. 찻주전자, 찻잔, 접시들이 다른 제품들인데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블루베리를 곁들인 스콘과 얌전히 썰어 담은 버터가 일품으로, 스콘 담은 접시의 띠는 노릇노릇 잘 구워진 스콘과 블루베리의 색상을 옮겨놓은 듯. 고가의 은제품과 유명 브랜드 다기로 꾸민 돈GR (응?) 찻상보다는 소박하지만 감각이 깃든 찻상이 더 빛나는 법이다. 투명 유리그릇에 담긴 마말레이드가 청량해 보인다. ■ - 불량소녀 님의 브렉퍼스트 티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