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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90×100mm, 우표 한 장 36×26mm. 지중해 도시들 연합 전통음식 우표 경연대회 참가작. "2020 Traditional Gastronomy in the Mediterranean - Akdeniz, Turkey". 본의 아니게 7월 내내 터키의 단것sweetmeat들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터키의 홍차çay와 커피kahve 문화를 담은 음식우표를 갖고 있으니 이어서 소개해 봅니다. 우표에 홍차와 커피뿐 아니라 바클라바 그림도 보이죠. 깨빵인 '시미트simit', 터키식 디저트 포리지 '아슈레asure', 커피에 곁들인 '카이막 로쿰kaymak lokum'도 보이는데, 이것들은 나중에 따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터키의 홍차와 커피 이야기만 할게요. 얼마 전에 발표된 ..
생일도 아닌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여행을 다녀오신 분으로부터 깜짝선물을 받았습니다. 수도 사라예보의 '터키 장인의 거리' 바슈카르지아에 이르자 차 우려 마시기 좋아하는 이 단단이 떠올라 터키식 커피잔인 '핀잔fincan'과 설탕기 세트를 사 오셨다는 거예요. 제가 그랬죠. 취미나 기호식품은 동네방네 소문 내서 나쁠 것 하나 없다고요. 보세요, 그 먼곳에 여행을 가셔서 무언가 정성껏 준비해 마시기 좋아하는 이 단단이 갑자기 생각나는 바람에 지인께서 "아이 참" 하며 지갑을 여셨다잖습니까. ㅋ 제법 묵직한데다 정교한 장식이 일품이어서 볼 때마다 넋을 놓게 됩니다. 참, 밑에 깔린 이국적인 문양의 천은 식탁보가 아니라 또 권여사님의 손수건입니다. 어휴, 저렇게 예쁜 걸 어찌 땀 닦는 데 쓸 수 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