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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긴landscape 사진들은 클릭하면 큰 사진이 뜹니다.) 요리하시는 분들과 미식가들께서는 런던에 여행 오시면 다음의 장소들을 필히 방문 일정에 넣으시기를 바랍니다. • 버러 마켓Borough Market (샤쿠테리와 치즈 같은 조제 식품 중심의 시장. 군것질거리도 넘침.) • 스미쓰필드 마켓Smithfield Market (축산물 시장. 요리사 분들께만 추천) • 빌링스게이트 피쉬 마켓Billingsgate Fish Market (여기도 요리하시는 분들께만 추천. 새벽장이라서 접근하기가 좀 까다로울 겁니다.) • 포트넘 앤드 메이슨Fortnum and Mason 백화점 • 해로즈Harrods 백화점 식품관 • 웨이트로즈Waitrose 수퍼마켓 (옥스포드 스트리트 지점 추천) • 막스 앤드 스펜..
영국 아티잔 체다로 유명한 몽고메리 농장에서 만듭니다. 이 농장이 자체 보유한 저지Jersey 품종 소의 젖을 씁니다. 영국에서 저지 밀크는 그간 많이 마셔봤어도 저지 밀크로 만든 치즈는 처음 먹어 봅니다. 역시나 아티잔 치즈답게 살균하지 않은 생유를 쓰고 동물성 응고 효소로 굳힙니다. 고로, 한국에는 이 맛있는 치즈가 수입돼 들어갈 수조차 없고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없습니다. 저지 밀크는 지방 입자가 커서 수분을 가두는 특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체다를 만들면 너무 날카롭고 강한 맛이 나 치즈 원료로 쓰기에는 적합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간 우유로만 내다 팔았으나, 수퍼마켓들이 요즘 우윳값 경쟁을 하는 통에 낙농가들이 우유 납품만으로는 원가 보전도 하기 힘들어 재정적으로 큰 곤란을 겪고 있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