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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 드라마 의 만찬 장면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여인들의 이브닝 드레스가 이전 시절인 빅토리아 여왕 때보다 한결 가벼우면서 우아해졌지요? 뒷짐 지고 서있는 웨이터footman를 보세요. 집안 살림의 총 책임자인 집사butler가 아닌 이런 웨이터의 봉급은 신장에 따라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키가 클수록 보기 좋다고 여겼는지 (흑;;) 키 큰 웨이터는 키 작은 웨이터보다 봉급을 더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식탁 위에 무려 초 다섯 개짜리 칸델라브라candelabra가 세 개나 올라와 있습니다. 전부 순도 92.5%의 스털링 실버죠. 부잣집이니 파라핀 초 대신 아마도 비싼 밀랍bees wax 초를 썼을 겁니다. 영국의 수퍼마켓이나 백화점에서는 요즘도 밀랍 초를 팝니다. 이런 초들은 첫눈에..
영국음식
2011. 10. 24.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