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spotter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세상. 이제는 한국에 계신 분이 독일에서 건너온 차를 주문해 영국에 있는 한국인에게 일주일도 안 돼 다시 보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영국에 있으니 지금까지 영국 차만 줄곧 마셨겠구나 싶어 안됐는지 여러 분들께서 차생활의 편식을 보완해 줄 각종 국산차, 외국차들을 보내 주시곤 한다. 얼마 전 불량소녀 님께서 보내 주신 캐나다 특산 아이스와인 홍차를 마시고 즐거워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번에는 낭만소녀 님께서 우리 녹차와 독일 차들을 잔뜩 보내 주셨다. 참고로, 이 누리터에서 '소녀'라는 필명 쓰는 분치고 진짜 소녀는 드물다는 사실. 온갖 소녀분들은 거개가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다. 켈켈. 한국에서 이 로네펠트Ronnefeldt 차들은 꽤 비싼 값을 치르고 구입하셔야 할 텐데 이렇듯 거..
차나 한 잔
2009. 12. 7.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