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spotter
단단이 매우 아끼는 머그입니다. 한국 작가의 작품입니다. 너무 아끼느라 아직 차를 한 번도 못 담아봤어요. 앞으로도 담지 않을 생각이고요. 설거지하다 이 빠지면 큰일나게요. 영국인들은 도자기 회사 머그보다는 도예 공방의 손맛 나는 머그를 더 좋아하는데, 이건 공방 머그도 아닌 유명 작가의 몇 안 되는 '작품' 머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앞태. 어떻게 이런 효과를 내는지 매일매일 한참을 들여다보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없는 단단으로선 이게 그린 건지 새긴 건지조차도 모르겠고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멋있는 번짐blur 효과가 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머그 한 가득 사람 얼굴이 담겨있는 것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손잡이. 형태가 독특합니다. 단순한 손잡이보다는 쥐기 다소 불편해도 이런 멋부린 손잡이를 더..
사연 있는 사물
2012. 3. 2.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