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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꽃 향을 맡아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오렌지꽃 향을 좋아해서 향수를 오렌지꽃을 증류해 얻은 정유neroli로 제조하는 ☞ 오렌지 블로썸 향수로 쓰고, 요리에는 정유를 분리할 때 생기는 부산물인 ☞ 오렌지 블로썸 워터를 쓰며, 티타임에는 오렌지꽃 정유로 향을 입힌 홍차를 즐겨 마십니다. 한국에는 그간 125g짜리 작은 깡통만 들어오다가 얼마 전부터 250g짜리 큰 깡통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구매 후에야 시음기를 씁니다. 깡통에 적힌 광고와 우리기 지시 문구를 옮겨 적어봅니다. "Famous for Tea. Fortnum & Mason first began trading in 1707 and quickly established a tradition for quality and service..
다쓰베이더: 이번 마나님 생일에는 찌질한 것들은 사다 쓰고 가장 난이도 높은 한 가지에 집중하기로 하였소. 마나님: (호기심에 눈이 반짝) 그게 무슨 소리요? 가장 난이도 높은 한 가지란? 만날 보는 샌드위치 따윈 수퍼마켓에서 사다 쓰고 영국의 바노피 타트banoffee tart 역시 사다 쓰고 테크닉과 노하우가 좀 필요하다는 저 프렌치들의 에끌레어eclairs에 올인하겠다, 이 말씀. 오븐 속에서 한껏 부풀고 있는 슈를 보는 게 그 어떤 것보다도 떼라퓨틱하다는 다쓰베이더. 냄비에 달달 볶은 반죽, 짜주머니에 넣어 짜주고심혈을 기울여 일정하게 짠 반죽, 포크로 죽죽 줄 그어 주고잘 부풀어 오를 수 있도록 오븐에 넣기 전 물 스프레이 칙칙 뿌려 주고 잘 구워진 슈는 식힌 후 똥꼬 푸욱 찔러 정성껏 만든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