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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는 까막눈인 단단이지만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니 절대 "묑스테르"로 들리질 않는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다들 묑스테르로 표기하는 것인가. ▲ "헉, 상한 거 아냐? 왜 이리 질척해?" - 이 치즈는 원래 이렇게 표면이 질척거린다. ▲ 숙성 기간 동안 특별 조제한 소금물로 껍질을 반복해서 닦으면 이렇게 된다. 유식한 말로'washed rind cheese'라고 부른다. 'Smear ripened cheese'라고도 부른다. ▲ 이런 치즈들은 냄새는 매우 고약한데 정작 치즈 맛은 그리 고약하지가 않고 다들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맛이 좋다. ▲ 냉장고에서 치즈를 꺼내면 풍미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소 30분간 실온에 두는 것이 좋다. ▲ 마르지 않도록 치즈 크기에 꼭 맞는 크기의 그릇을 덮어 두면 좋다. ▲..
영국에서는 치즈를 보통 일곱 종류로 분류를 합니다. 나라마다 다르다기보다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국가별로도 딱 부러지게 정한 분류법이 없거든요. 영국에서는 ① Fresh 신선 치즈 ② Aged Fresh 숙성 신선 치즈 ③ Soft White 흰곰팡이 연성 치즈 ④ Semi-Soft 반연성 치즈, 혹은, 껍질을 닦은 반연성 치즈 ⑤ Hard 경성 치즈 ⑥ Blue 푸른곰팡이 치즈 ⑦ Flavour-Added 맛치즈 로 나누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이 분류법이 가장 소비자 친화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치즈의 외형과 질감을 보고 나누는 방법이거든요. 다른 분류법들은 치즈 제법에 의한 것들이 많아 일반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적인 용어들을 많이 포함합니다. 냄새가 가장 고약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