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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필레오피쉬' 버거를 사 갖고 들어왔슴다. 먼저 드셔 본 분들이 누리터에서 명태 패티에 간이 부족하고 타르타르 소스 양이 하도 적어 먹기 힘들다는 푸념들을 하셔서 마음 단디 먹고 주문하는데, 뙇, 이제는 '타르타르 소스 무료 추가'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채소고 뭐고 없고, 그냥 번 두 쪽에 얇고 흐물흐물한 생선까스 패티 하나, 소스, 아메리칸 치즈 '반' 장이 전부인 버거입니다. 영감과 나누어 먹기로 하고 반 갈라 번 뚜껑을 열어 보는데, 타르타르 소스가 없습니다. 꽈당 소스 추가해 주문했는데 소스가 아예 뿌려져 있질 않다니요. 바쁘고 정신 없어 주방에서 까먹은 거죠. 저녁에 다시 갔다와 제대로 만든 걸 먹는데, 먹으면서 아니 내가 지금 5mm 두께의 흐물흐물한 냉동 명탯살 먹자고 2cm 두..
사연 있는 사물
2021. 4. 27.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