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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어는 까막눈인 단단이지만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니 절대 "묑스테르"로 들리질 않는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다들 묑스테르로 표기하는 것인가. ▲ "헉, 상한 거 아냐? 왜 이리 질척해?" - 이 치즈는 원래 이렇게 표면이 질척거린다. ▲ 숙성 기간 동안 특별 조제한 소금물로 껍질을 반복해서 닦으면 이렇게 된다. 유식한 말로'washed rind cheese'라고 부른다. 'Smear ripened cheese'라고도 부른다. ▲ 이런 치즈들은 냄새는 매우 고약한데 정작 치즈 맛은 그리 고약하지가 않고 다들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맛이 좋다. ▲ 냉장고에서 치즈를 꺼내면 풍미를 회복시키기 위해 최소 30분간 실온에 두는 것이 좋다. ▲ 마르지 않도록 치즈 크기에 꼭 맞는 크기의 그릇을 덮어 두면 좋다. ▲..
▲ 오뜨-노망디 Haute-Normandie.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의 뉴샤뗄-엉-브래Neufchâtel-en-Bray 마을에서 유래한 치즈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노르망디는 흰곰팡이 연성 치즈로 이름난 곳이죠. 우리가 잘 아는 ☞ 꺄몽베흐의 고장입니다. ☞ 뽕-리베끠와 ☞ 리바로도 여기서 생산됩니다.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노르망디와 영국은 상당히 가깝습니다. 기후와 토양이 서로 비슷해 선선하면서 습도가 높아 질 좋은 목초지 조성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하드 치즈 왕국'인 영국 남부에서도 흰곰팡이 연성 치즈들이 꽤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꾀흐 드 뉴샤뗄은 저온살균 소젖으로 만들며 8주에서 10주간 숙성을 시킵니다. 1969년부터 AOC로 보호를 받고 있는 전통 치즈입니다. 꺄몽베흐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