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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통해 살펴본 유럽 3국의 미감과 국민성
영국의 국민 비스킷인 쇼트브레드shortbread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으로는 빨간 타탄tartan 포장의 사 제품이 유명하지요. 저는 이것도 좋아하고, 것도 좋아합니다. 한입 베물면 '쇼트'하게 파삭 부서진다고 해서 '쇼트브레드'라고 불립니다. 여러 가지 모양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사진에 있는 것은 손가락처럼 길죽하다고 해서 '핑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얼마 전 단단은 티타임에 밀크티와 함께 쇼트브레드 핑거를 먹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대량생산 과자인 줄 알고 있었는데 가만 보니 꼬챙이로 낸 구멍이 삐뚤빼뚤한 거예요. '어? 이게 핸드 메이드 비스킷이었나?' 싶어 과자 상자에서 또 하나를 끄집어내 살펴봤지요. '어라? 같은 사람이 작업했나? 구멍이 ..
차나 한 잔
2012. 5. 22.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