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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lliam Banting [1796-1878] 빅토리안들은 현대 영국인들보다 두 배나 많은 열량을 섭취했으나 그 시절엔 다들 활동량도 그만큼 많아 비만인 사람이 매우 드물었다고 합니다. ('빅토리안'이란 빅토리아 여왕이 재위하던 시기[1837-1901]의 영국인들을 말합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던 웰링턴공과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었던 알버트공, 빅토리아 여왕의 장례를 맡았던 당대 유명한 장의사 가문의 윌리엄 반팅(William Banting, 1796-1878)이란 남자는 그러나 당시로선 매우 드물게 거구였다고 하는데, 얼마나 몸이 비대했는지 계단을 뒤로 돌아서서 내려와야 할 지경이었다는 기록이 다 있습니다. 그는 1863년에 자비로 출판한 소책자 《대중에게 부치는 비만에 관한..
영국 이야기
2016. 10. 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