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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섬, 채심 Choy Sum, Choi Sum
집에 중식 요리책이 꽤 있는데요, 이 책은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아끼는 책입니다. ☞ 중국식 토마토달걀볶음 글에서 소개해 드린 적 있죠? 요리책 제목도, 표지의 쌀 그림도, 참 상징적이죠. 디자인 잘했습니다. 저자 이름인 '푸셔Fuchsia'는 제가 좋아하는 ☞ 영국의 꽃 이름이자 이 꽃에서 유래한 색상 이름이기도 합니다. 요리책 제목의 글자가 바로 이 'fuchsia' 색상으로 돼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채소 요리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중식의 특장점 중 하나로 채소가 서양에서처럼 고기와 생선의 들러리나 서는 존재가 아니라 그 자체로 독립된 근사한 요리가 된다는 점을 꼽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우리 한국에서처럼 반찬 취급 받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요리로 대접을 받죠. ..
한식과 세계 음식
2016. 7. 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