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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용 비스킷 3부작 중 마지막.주제를 정해 글을 세 개씩 묶어서 쓰니 재미있네요. 종종 이렇게 하겠습니다. 재료 좋고 맛도 좋고 포장도 예쁜 비스킷을 생산하는 영국의 Artisan Biscuits> 사의 아이들용 과일맛 쇼트브레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홍차인들이라면 다들 잘 아실 거예요. 쇼트브레드뿐 아니라 짭짤한 치즈 비스킷으로 유명해 애주가들한테도 잘 알려져 있고요. "Two by Two comes from the story of Noah’s Ark and the animals going into the ark in pairs: two by two. So, the biscuits in each pack are always two characters making a pair." Two by Two>..

[클릭하면 큰 사진이 뜹니다.] 크아아아악! (이게 웬 길거리 영감님 영끌 가래 뱉는 소리냐.) 신세계 백화점 지하 식품관 수입과자 매대에 갔다가 라메르뿔라르La Mère Poulard 비스킷 틴 디자인 바뀐 것 보고 경악해 비명을 다 지른 단단. 이 사람들이 왜 이래? 그 멋졌던 틴을 왜 이런 에스쁘리 없는 단순무식한 디자인으로 바꿨어? 가운뎃줄에 있는 색색의 비스킷 틴들을 보십시오. 이전의 틴은 어땠냐면요, 이랬습니다. 틴 옆면에도 뚜껑에 있는 것과 같은 그림이 인쇄돼 있습니다. 아르 누보풍 디자인이 끝내주죠. 복잡하면서도 조잡하지 않고 정교한 느낌을 주는데다 색감도 세련됐어요. 손그림, 손채색, 손글씨로 된 유럽의 옛날 상점 간판들을 생각 나게 합니다. 역시 프렌치들. (악보 표지도 옛날에 출판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