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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ys de la Loire, France. 원래는 뻬이 들랄루와 레지옹Pays de la Loire région의 마옌 데빠르트멍Mayenne Department에 있는 마옌 강변의 엉트램므Entrammes 고장의 뽀르-랭겨르Port-Ringeard 마을에 있는 뽀르-뒤-쌀뤼의 성모Notre Dame du Port-du-Slaut 수도원에서 생산하던 치즈입니다. (헥헥) 지금은 공장제 대량생산 치즈로 '전락'했고, 독일 국경 지역에서 만듭니다. 반연성 저온살균 소젖 치즈입니다. 치즈 껍질이 눈이 부실 만큼 선명한 형광 오렌지빛을 띠고 있고 표면에 독특한 무늬가 나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무게 약 2kg, 지름 23cm 정도 되는 원반형으로 생산하나, 이 치즈는 아예 이렇..
순한 영국 치즈를 사 왔습니다. 영국 수퍼마켓에서 파는 치즈들 포장에는 종종 숫자가 붙어 있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맛이 순합니다. '1'은 보기 힘들고 대개 '2' 이상이 많아요. 숫자가 작은 치즈에는 보통 'mild'나 'mellow' 등의 문구가 함께 따라 붙곤 합니다. 이 치즈 포장에도 순한 치즈라는 문구와 숫자가 보이죠? 체다는 '4'이상은 돼야 풍미가 제대로 납니다. 그럼 세인트 자일스도 체다처럼 '3', '4', '5', '6', '7'이 있느냐? 그건 아니에요. 이 치즈는 애초부터 그냥 이 정도 숙성된 풍미로만 즐기는 치즈인 것 같습니다. 에멘탈 계열의 치즈들만큼은 아니지만 이 치즈도 제법 잘 휘는 말랑말랑한 식감을 가졌습니다. 주황색 껍질이 아름답죠? 껍질이 하도 얇고 치즈에 밀착돼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