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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샐러드와 드레싱 - 라연 스타일 본문
라연 측이 공개했던 레서피에 제가 보충을 했습니다. 집에서 고기요리 해 드실 때 곁들여 보세요.
재료
겉절이 소스
• 멸치액젓 40g
• 사과주식초cider vinegar 30g (사과식초말고 사과주식초)
• 흰설탕 30g
• 양조간장 10g
• 고추씨 20g (온라인으로 쉽게 살 수 있음. 값도 쌈. 생고추에서 나온 것으로 쓰려면 생고추를 무려 10개나 갈라야 하니 추천하지 않음.)
• 간 마늘 4g
• 간 생강 2g
겉절이 채소
• 알배기배추 (생으로 먹어야 하므로 뿌리 반대편의 주름진 얇은 부분만 사용)
• 얼갈이배추 (이것도)
• 양파
• 연근
• 영양부추
• 그 외 경수채, 항암초 등 취향껏 추가
만들기
1. 겉절이 소스 재료들을 계량해 섞은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시킨다. 쓰기 직전 체에 거른다.
2. 알배기배추, 얼갈이배추, 영양부추는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미슐랑 스타 한식집처럼 'chefy'하게 보이고 싶으면 두 배추 모두 주름진 잎부분만 한입 크기 정사각형으로 각 맞춰 썬다[위 사진 참고]. 두툼하고 흰 줄기 부분은 다른 요리에 쓰거나 김치 담그는 데 쓰면 된다. 라연도 줄기 부분은 김치로 담그는 것 같았다.
3. 투명하게 비칠 정도로 얇게 저민 양파는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매운맛이 다소 제거된다.
4. 연근은 3mm 두께로 썬 뒤 먹기 편하도록 반 자른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겉절이 소스에 담가 맛이 배도록 둔다.
5. 준비된 채소들을 겉절이 소스와 참기름으로 버무려 그릇에 담아 낸다. 소스를 그냥 끼얹어 내 먹는 이가 알아서 뒤적여 가며 버무려 먹게 하지 말고 대접하는 이가 미리 큰 그릇에서 골고루 버무린 뒤 개인 그릇에 덜어 줘야 맛있다. 채소의 숨이 죽고 색이 까매지지 않도록 버무린 뒤에는 바로 내도록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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