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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제 치즈 대회The International Cheese Awards Nantwich의 최고상은 영국의 ☞ 클락스톤 블루가 차지, 4,780개의 치즈들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고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그럼 2012년 챔피언은 누가 차지했을까요?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독일의 '몬타뇰로 아피네'입니다. 3,900개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했죠. 독일 치즈 회사 의 제품입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걸작 ☞ 캄보졸라는 이미 소개해 드렸고요. 이 회사가 치즈 실력이 좋은가 봅니다. 1990년대부터 만들던 치즈이고, 영국 시장에는 2006년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불만이, 독일 회사가 왜 자꾸 자사 치즈에 이태리 어감의 이름을 붙이는가 하는 겁니다. 기껏 맛있는 치즈 잘 만들어 놓고 남..
▲ 네 장은 어디로 갔나. (아, 이번 치즈 시식기는 좀 창피한데...) 이 치즈는 제가 자연치즈인 줄 잘못 알고 사 온 치즈입니다. 집에 와서 포장을 다시 보니 "가공치즈processed cheese"라는 문구가 떡 하니 박혀 있네요. 그 앞에 있는 "naturally double smoked"라는 문구에 온통 정신을 빼앗겨 뒤의 문구를 보지 못 했습니다. 가공치즈 따위에 무엇하러 두 번씩이나 진짜 연기를 쏘여 가며 공을 들였을까요? 손쉽게 훈연액을 쓰지 않고 진짜 연기를 씌웠다는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우선 맨입에 두 장을 먹어 보았습니다. 훈향은 그럭저럭 익숙하고 좋으나 치즈맛이 형편없는 데다 질감은 더 형편없어요. 치즈라 하기에는 치즈맛이 너무 안 나요. 생긴 건 말랑말랑해 보이는데 씹으니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