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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몽마르트의 사티 Montmartre, Erik Satie

단 단 2022. 4. 12. 00:11

 

 

오늘은 긴 설명 없이 음악만 들려 드릴게요.

 

단단은 20대 때 몽마르트에 가 봤어요.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1866-1925)의 <나는 당신을 원해요Je Te Veux>(1897?)를 들으면 그때가 생각 나요.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한 사랑스런 영화 <아멜리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2001)도 떠오르고요.

 

 

 

 

 

 

사티를 포함, 당대 파리의 예술가들과 문인들이 사랑했던 몽마르트의 <검은 고양이> 캬바레.

 

 

 

 

 

 

 

 

몽마르트에 하숙하면서 캬바레 피아노 연주로 생계를 꾸려나갔던 사티.

<나는 당신을 원해요>도 캬바레를 위한 작품.

 

 

 

 

 

 

 

 

오케스트라 편곡에 조수미가 노래(2008). 원곡은 피아노 반주.

 

 

 

 

 

 

 

 

가사가... 야해요.

 

 

 

 

 

 

 

 

작곡가 자신이 편곡한 피아노 독주 버전.

단단은 관광지 길거리에서 피아노를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이 곡을 연주해 주곤 했어요.

 

 

 

댓글 10
  • 프로필사진 더가까이 2022.07.07 20:37 2022.04.12 02:22

    좋은 노래 소개 감사드립니다. 조수미님의 노래 듣고 있으니 overlap된 세대를 살았던 툴루즈 로트렉의 그림들이 떠오르네요.

    19세기 노래를 20세기 노래와 비교하는 것은 unfair하겠으나, Queen의 Don't stop me know, Olivia Newton-John의 Physical, Karen Kamon의 Manhunt 같은 곡들의 동물적 가사에 비하면 이건 야해도 좀 낭만이 느껴져요 ㅎ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7 20:38 신고 2022.04.15 21:32

    로트렉 그림들, 작심하고 찍은 사진이 아닌 막 찍은 스냅 보는 것 같아 재밌어요.

    다쓰베이더는 한술 더 떠 21세기 노래인 Cardi B의 'WAP'을 대면서 '쥬떼부' 가사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코웃음치네요. 이 가사가 야하지 않거나 덜 야하다니, 점잖고 교양 있는 신사분들이(라고 믿었던 두 분이) 이럴 수가;; (확실히 남자들은 하드 코어 해야만 야하다고 인식하는 모양.)
  • 프로필사진 더가까이 2022.07.07 20:38 2022.04.16 02:17

    아, 오해가...

    더 야하고 덜 야하고를 말씀드린것이 아니오라 20세기 팝송은 "집이 워디여? 싸게 앞장 스!" 같은 느낌이라 겁난다고 하면, 단단님 추천하신 '쥬떼부'는 "지는 이제 서방님꺼라에' 같은 느낌이라 매혹적인 느낌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노골적인 포르노와 살짝살짝 드러내는 에로티시즘의 차이?? 결론은 추천곡 너무 좋고 감사하다는 말씀.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7 20:39 신고 2022.04.17 21:46

    저는 '쥬떼부' 가사를 보면 "살짝 드러내는 에로티시즘"이 아니라 살색이 마구 어른거리는걸요?
    (→ 여성의 성적 상상력이 훨씬 예민하고 뛰어나다고 거듭 우기는 주인장.)
    그래도 찰떡 비유입니다. ㅋㅋ 이러든 저러든, 네에, 곡 좋죠.
  • 프로필사진 희건 2022.07.07 20:41 2022.04.12 15:02

    조수미님이 이렇게 야한 목소리로 부르는건 처음 들어봅니다 마음이 들뜨네요 ㅎㅎ
    관광지에서 단단님이 쳐주시는 쥬떼부 들어보고 싶습니다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7 20:43 신고 2022.04.15 21:36

    저도 조수미 씨가 이렇게 발랄하면서도 '끈적'하게 부르는 거 처음 봤어요. 잘 어울리죠. 여러 언어로 노래하면서 내 모국어인 양 감정까지 실어야 하는 성악가들, 리스펙.
  • 프로필사진 노을 2022.07.07 20:42 2022.04.13 16:07

    이게 사티라는 작곡가의 곡이었군요.
    프랑스스러워요.
    사티 음악 더 찾아서 들어볼게요.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7 20:43 신고 2022.04.15 21:39

    저도 아코디온 소리, 하프 소리, 드뷔시 피아노 음악, 사티의 '쥬떼보' 들을 때마다 지극히 프랑스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티 음악에 재밌는 거 많으니 들어 보세요.
  • 프로필사진 허당 2022.07.07 20:43 2022.04.15 20:59

    감사히 보며 다녀갑니다!
    평안하신밤 되시이소~ 하트 올립니다~ ^^*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7 20:44 신고 2022.04.15 21:41

    감사합니다. 허당 님도 편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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