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 영화 '헤어질 결심' - 마침내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 음식
- 명절음식 단상
- 파운드 케이크 - 영국 케이크의 기본
- 개성 있는 풍미의 내추럴 커피 natural (unwashed, sun-dried) cof⋯
- 인간의 바람이자 염려, 인공지능(AI)
- [액자] 여인과 떡볶이
- 푸드 블로그와 2023년
- 놀라운 개, 보더 콜리 Border Collie
- 2022년을 한 시간 남겨 두고
- 노래의 힘
- 심금을 울리던 일렉 기타 솔로들
- 독일 리터 스포트 슈포트 초콜릿 Ritter Sport Chocolates
- 달빛, 초승달, 선교사, 테레민 Clair de Lune, Crescent, Mission⋯
- 크리스마스 선물로 캐논 EF-S 24mm f/2.8 STM 렌즈를 받은 단단, 테라로사 포⋯
- 레슨 받아 재무장한 단단, 가성비 끝판왕 캐논 EF 50mm f/1.8 단렌즈 장착해 여의⋯
- 아일랜드 찬송가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Irish Hymn - Be Thou My V⋯
- 가성비 끝판왕 캐논 EF 50mm f/1.8 단렌즈의 야외 주간 사진이 제법 마음에 들게 ⋯
- 음식 사진 잘 찍는 법? 식품 광고 영상과 사진의 속내
- 가성비 끝판왕 캐논 EF 50mm f/1.8 단렌즈가 집에 있는 줄도 모르고 카메라 바꿔야⋯
- [런던여행] 빅토리아 알버트 뮤지엄의 철 공예품 Iron and Steel at the V⋯
- 양재동 <토라도라> 츠케멘과 마부라소바
- 단단 삐삐 캔디 초딩
cloudspotter
[티숍 방문기] 티하우스 The Teahouse, London 본문
▲ 런던 코벤트가든을 걷다가 우연히 맞닥뜨린 티숍.
반가운 마음에 무작정 안으로.
이 <티하우스>의 매장 분위기는 런던의 여느 티숍과는 사뭇 다르다. 중국에 가본 적은 없다만 이 가게 안에 있으면 마치 옛날 중국 어느 번화가의 한 가게에 있다는 착각이 든다. 인테리어와 물건 쌓아 놓은 품이 그닥 세련돼 보이지는 않지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떤 '포스'가 느껴진다. <위타드 오브 첼시>풍의 소녀들을 위한 선물의 집 분위기는 절대 아니다.
집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이 <티하우스>는 주로 양질의 녹차 공급에 주력하는 티숍이라 한다. 물론 홍차를 포함, 다양한 차와 인퓨전들을 선 보이고는 있지만 유기농 녹차가 이 집의 전문이라 한다. 근처에 차이나 타운이 있으니 중국인들도 많이 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기나 차 우리는 데 필요한 기타 자잘한 용품들에서도 중국 느낌이 물씬 나므로 런던 한복판에서 오래된 중국 가게에 들른 것 같은 색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세련된 맛은 없지만 잡다하게 이것저것 많이 쌓아놓고 있어 들여다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희한한 모양의 차 깡통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윌리엄슨>의 유명한 코끼리 틴들도 종류별로 볼 수 있다. ■
▲ 2층으로 오르는 층계참에 진열해 놓은 다구들.
찻잔, 찻주전자, 차통, 티코지,
차 관련 서적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영국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프터눈 티] 런던 브라운스 호텔 Browns Hotel, London (0) | 2009.12.09 |
---|---|
런던 홍차 여행 안내 (1) | 2009.12.08 |
얼그레이 홍차에 관하여 -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의 얼 그레이 (0) | 2009.12.08 |
[티숍 방문기] 포트넘 앤드 메이슨 ① (0) | 2009.12.07 |
[티숍 방문기] 티 팔레스 Tea Palace (2) | 2009.12.05 |
[티숍 방문기] 위타드 오브 첼시 Whittard of Chelsea (2) | 2009.12.05 |
[티숍 방문기] 트와이닝스 Twinings (2) | 2009.12.04 |
전쟁, 홍차, 예술, 잼 - 런던 전쟁 박물관 Imperial War Museum, London (4) | 2009.12.04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