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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솔즈버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에 다녀왔습니다

단 단 2010. 4. 11. 07:14

 

 

 

솔즈버리 대성당.

이 건물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 이곳을 클릭.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회랑回廊.

 

 

 

 

 

 

 

 

내부 신랑身廊.

입장료를 받는 대신 마음껏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교회 좋고 관광객 좋고.

 

 

 

 

 

 

 

 

영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되었다는 성가대석.

성가대석은 영어로 '콰이어Quire'.

성가대는 '콰이어Choir'.

철자는 다르나 발음은 같으니 주의.

 

 

 

 

 

 

 

 

생명과 거듭남의 상징, 물.

 

 

 

 

 

 

 

 

가까이서 담아본 성가대석과 오르간.

오르가니스트 가○○ 님이 좋아하시겠구나, 흥분하다 손 떪.

 

 

 

 

 

 

 

 

 

 


매우 정교한 작품이었으나 사진술 부재로 세부 못 잡아냄.

 

 

 

 

 

 

 

 

오른쪽 측면에서 다시 찍은 성가대석.

이곳에 앉아 조촐한 저녁음악예배Choral Evensong까지 참석하고 왔다.

 

 

 

 

 

 

 

 

돌계단 나무계단 총 332개를 밟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첨탑 투어 합류.

 

 

 

 

 

 

 

 

1층에서 보았던 700년 넘은 스테인드 글라스를 직접 만져 봄.

 

 

 

 

 

 

 

 

조감도. 고딕 건물은 정말 근사하다.

둥근 아치보다는 뾰족한 아치가 좋다.

기도하는 손 모양을 닮았다.

 

 

 

 

 

 

 

 

가이드 설명을 듣는 중 바로 옆에서 거대 종이 울려 모두 혼비백산.

 

 

 

 

 

 

 

 

다 왔다. 근래에 체력 단련을 좀 했더니 이깟 계단쯤은 끄떡없더라. 으쓱으쓱.

 

 

 

 

 

 

 

 

여기까지 올라와 기어이 낙서 해 대는 사람들은 대체.

알고 봤더니, 20년 전만 해도 기부금 내는 이들의 낙서를

이렇게 번듯이 전시해 주었다고.

 

 

 

 

 

 

 

이런 날은 일년 중 며칠 안 되므로 무조건 집 밖으로 뛰쳐나와야 한다.

내일이 시험 보는 날이어도? 끄덕. 무조건.

 

 

 

 

 

 

 

 

옵빠 멋져어~
(잘 보여야 기념품 사 주므로.)

 

 

 

 

 

 

 

 

새로 끼워 넣은 부분과 옛 부분이 함께.
영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부분이 낡았다고 전체를 갈아엎는 일은 거의 없다.

 

 

 

 

 

 

 

 

티타임. 두 시간짜리 첨탑 투어를 마치고 내려와 교회 티룸으로.

 

 

 

 

 

 

 

 

크림티 하나를 둘이서 사이 좋게. 3.50 파운드였으니 한화로 6천원 정도.

 

 

 

 

 

 

 

 

한떨기 수선화 같은 다쓰베이더. (기념품 얻어 냈다.)

빨간 뱃지는 무엇인고?

 

 

 

 

 

 

 

 

영국에서 가장 높은 교회 첨탑을 오른 기념으로

가이드 할아버지께서 나누어 주신 뱃지.

"꼭대기까지 올라가 봤다우"

 

 

 

 

 

 

 

 

그렇다. 바로 저기를 올라가 봤다는 것이다. 그저 뿌듯하기만 하구나.

그런데 생각해 보니 하루에 한 번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

봉사하신다는 그 가이드 할아버지는 정말 대단하다.

 

 

 

 

 

 

 


역사驛舍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마을 입구.

잉글랜드 남부의 평온함이 느껴지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영국에서는 천주교뿐 아니라 국교인 성공회 건물도 '커씨드랄'이라 부르니 주의하자.

솔즈버리(발음주의) 대성당은 성공회가 생기기 훨씬 이전인 로마 가톨릭 시절에 지어졌으나

헨리8세 이후 국교회 건물로 흡수되었다. 영국 내 대개의 대성당들도 마찬가지.

이곳은 특히 '대헌장Magna Carta'을 보존하고 있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저기 저 왼쪽 구석에 서서 성당을 바라보는 부부가 바로 컨스터블 자신과 아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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