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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즈버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에 다녀왔습니다 본문
▲ 솔즈버리 대성당.
이 건물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 이곳을 클릭.
▲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회랑回廊.
▲ 내부 신랑身廊.
입장료를 받는 대신 마음껏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교회 좋고 관광객 좋고.
▲ 영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되었다는 성가대석.
성가대석은 영어로 '콰이어Quire'.
성가대는 '콰이어Choir'.
철자는 다르나 발음은 같으니 주의.
▲ 생명과 거듭남의 상징, 물.
▲ 가까이서 담아본 성가대석과 오르간.
오르가니스트 가○○ 님이 좋아하시겠구나, 흥분하다 손 떪.
▲ 매우 정교한 작품이었으나 사진술 부재로 세부 못 잡아냄.
▲ 오른쪽 측면에서 다시 찍은 성가대석.
이곳에 앉아 조촐한 저녁음악예배Choral Evensong까지 참석하고 왔다.
▲ 돌계단 나무계단 총 332개를 밟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첨탑 투어 합류.
▲ 1층에서 보았던 700년 넘은 스테인드 글라스를 직접 만져 봄.
▲ 조감도. 고딕 건물은 정말 근사하다.
둥근 아치보다는 뾰족한 아치가 좋다.
기도하는 손 모양을 닮았다.
▲ 가이드 설명을 듣는 중 바로 옆에서 거대 종이 울려 모두 혼비백산.
▲ 다 왔다. 근래에 체력 단련을 좀 했더니 이깟 계단쯤은 끄떡없더라. 으쓱으쓱.
▲ 여기까지 올라와 기어이 낙서 해 대는 사람들은 대체.
알고 봤더니, 20년 전만 해도 기부금 내는 이들의 낙서를
이렇게 번듯이 전시해 주었다고.
▣
▲ 이런 날은 일년 중 며칠 안 되므로 무조건 집 밖으로 뛰쳐나와야 한다.
내일이 시험 보는 날이어도? 끄덕. 무조건.
▲ 옵빠 멋져어~
(잘 보여야 기념품 사 주므로.)
▲ 새로 끼워 넣은 부분과 옛 부분이 함께.
영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부분이 낡았다고 전체를 갈아엎는 일은 거의 없다.
▲ 티타임. 두 시간짜리 첨탑 투어를 마치고 내려와 교회 티룸으로.
▲ 크림티 하나를 둘이서 사이 좋게. 3.50 파운드였으니 한화로 6천원 정도.
▲ 한떨기 수선화 같은 다쓰베이더. (기념품 얻어 냈다.)
빨간 뱃지는 무엇인고?
▲ 영국에서 가장 높은 교회 첨탑을 오른 기념으로
가이드 할아버지께서 나누어 주신 뱃지.
"꼭대기까지 올라가 봤다우"
▲ 그렇다. 바로 저기를 올라가 봤다는 것이다. 그저 뿌듯하기만 하구나.
그런데 생각해 보니 하루에 한 번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
봉사하신다는 그 가이드 할아버지는 정말 대단하다.
▲ 역사驛舍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마을 입구.
잉글랜드 남부의 평온함이 느껴지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 영국에서는 천주교뿐 아니라 국교인 성공회 건물도 '커씨드랄'이라 부르니 주의하자.
솔즈버리(발음주의) 대성당은 성공회가 생기기 훨씬 이전인 로마 가톨릭 시절에 지어졌으나
헨리8세 이후 국교회 건물로 흡수되었다. 영국 내 대개의 대성당들도 마찬가지.
이곳은 특히 '대헌장Magna Carta'을 보존하고 있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저기 저 왼쪽 구석에 서서 성당을 바라보는 부부가 바로 컨스터블 자신과 아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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