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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 스머프

성형·의료 광고, 많아도 너무 많아

단 단 2017. 6. 28. 00:00

 

 

귀국 입국 절차 마치고 인천공항 중앙광장concourse

나왔더니 "의료관광안내" 데스크가 떠억.


 

 

 

 

 

지하철 전동차 문 앞에 섰더니 옆에는 보톡스 광고,

 

 

 

 

 

 

위에는 정형외과 광고,

 

 

 

 

 

혹시나 하고 뒤돌아봤더니 맞은편에도 역시나 병원 광고.

 

 

 

 

 

 

흡사 식당 차림표 같은 꼼꼼한 시술 가격표.

 

 

 

 

 

비염수술 하는 김에 코성형까지 같이 하라는 기발한 협진.


 

 

 

 

 

지하철 역사에도 어김없이.

오드리가 무덤에서 돌아 눕것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옆집 언니, 윗집 언니, 아랫집 언니.

논현동 근처에 살아 동네에서 이런 언니 하루 수십명씩 본다.

 

 

 

피부과에 갔다가 (돈 안 되면서) 난이도 높은 치료는 못 하겠다고 해 퇴짜 맞고 돌아온 다쓰베이더. (돈 되는) 레이저 미용 시술만 한다는 의사를 보고 하마터면 "너도 의사냐?" 소리가 튀어나올 뻔했다고.

단단은 대상포진 치료 받으러 병원 갔다가 성괴 의사 보고 당황. 의사가 대체 꿀릴 게 뭐가 있다고 성형을.

병 났을 때 환자 스스로 진료과를 정해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도 기가 막히다. 피부과에 가야 할지 비뇨기과에 가야 할지 산부인과에 가야 할지 몰라 비뇨기과 먼저 갔다가 엉뚱한 검사비 날리고 피부과 행. 실로 막대한 의료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전국민 주치의 등록 제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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