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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끼니음식에 든 설탕이나 먼저 줄이라 본문
오늘 아침에 본 기사 하나 -
저 봐라, 또.
유럽이 한다고 원인 분석도 제대로 않고 덮어놓고 따라하려 드는 거.
한국의 비만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설탕음료 때문이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뭐 먹으라고 충동질해 대는 자극적인 시청각 자료들의 범람과, 늦은 밤이고 새벽이고 언제든 쉽게 음식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높은 음식 접근성 때문이다. 제 발로 걸어 나가 사 먹거나 사 갖고 들어오는 사람은 좀 나은데 하루 종일 꼼짝도 않고 집에 있다가 그토록 열량 높은 음식을 배달 시켜 (야식으로) 먹으니 살 안 찌고 배기나.
그리고,
후식도 차음식도 아닌 주식main meal을 이렇게 달게 먹는 나라가 어딨냐 세상에.
양념 고기들을 포함한 고추장·간장 쓴 음식들, 식초 쓴 음식들,
라면 회사들과 식당들이 내는 비빔면·볶음면들,
가정간편식들HMR,
시판 섞박지와 절임채소들,
시판 소스들,
한국식 중식,
한국식 양식,
한국식인지 일본식인지 하여간 일식,
제과점의 한국식 식사빵들,
먹어 봐라, 얼마나 단지.
▲ 몇 년 전 한 알바생이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영업집 인기 김치볶음밥 비법.
☞ 한국인과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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