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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억, 이 복잡한 게 다 중국에서 온 거였어?

단 단 2013. 11. 3. 16:08

 

 

 

 

 

영국은 그랜파, 그랜마, 마더, 파더, 엉클, 안트면 끝이다. 그보다 복잡해지면 그냥 이름을 부르면 된다. 시부모, 장인·장모도 이름으로 부른다. 이름 뒀다 뭣에 쓰나. 노친네들, 요즘 젊은 것들 가족 구성원간 호칭도 제대로 모른다며 전통 붕괴 운운 개탄하더니만, 전통은 개뿔, 이게 다 유학과 함께 중국에서 건너온 악습이었어.
☞ 한국의 근친간 호칭법

 

한국 호칭법에 의하면 다쓰베이더의 여동생의 남편은 나더러 "아주머니"라 불러야 한다는데, 뭣이?! 이런 불공평한 일이 어디 있나? 나는 자기 색시를 결혼했는데도 "아가씨"라 불러주는데.

 

말 나온 김에, 도련님, 아가씨, 이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우리 결혼한 여자들이 무슨 하녀라도 된단 말이냐. 남자는 처남·처제에게 반말하는데 여자는 시동생들한테 존대 써야 한다는 건 또 누가 정한 거냐.


한 번 결혼으로 서방님이 한꺼번에 여러 명 생기는 건 쫌 좋지 않냐? 남편도 서방님, 남편의 결혼한 남동생도 서방님, 남편의 누나의 남편도 서방님, 남편의 여동생의 남편도 서방님. 뭔 서방님이 이리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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