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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렌치 3인방 떡볶이 어록 본문
▲ 프렌치뿐 아니라 지하철 원조국 브릿들도
한국 지하철 넓고 깨끗하다며 엄지 척.
그런데 만년 적자라니 안타깝네그려.
오늘 다음Daum 대문에 올라온 신문 기사 하나를 발췌해 봅니다.
"홍대로 향한 이들은 한국에서의 첫끼로 떡볶이를 택했다. 미식가로 유명한 이들은 "이 음식은 독창적으로 보인다. 처음 보는 음식"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그 매운맛에 눈물까지 흘리며 당황했다. 특히 매운 떡볶이를 표현하는 이들의 입담이 웃음을 안겼다. "이건 뭔가 잘못됐다", "음식 잘못 준 것 아니냐", "심장이 뜨거워져", "이건 마그마", "사탄의 퓌레"라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
"사탄의 퓌레"
이 표현, 단단 마음에 쏙 듭니다. 영미권에서도 (우리 입맛에는 별로 맵지도 않은) 음식에 'devilled'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합니다. 안 그래도 단단이 귀국 직후 떡볶이 사 먹고 그 매운맛에 충격 받아 앉은자리에서 졸작 시詩 한 수 '일필휘지'로 남긴 적 있죠.
☞ 떡볶이 집에 홀로 앉아
그런데,
국대 떡볶이는 매운 축에도 못 낀다면서요?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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