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spotter

위치가 선정한 최고의 밀크티용 티백 본문

차나 한 잔

위치가 선정한 최고의 밀크티용 티백

단 단 2014. 10. 22. 00:30

 

 

 

 

 

김 모락모락 나는 영국 홍차 소식 하나 -

영국의 막강 소비자 단체 <위치?Which?>에서 얼마 전에 전문가들을 동원해 블라인드 테스트로 최고의 브렉퍼스트 밀크티 티백을 꼽았었다. <세인즈버리즈> 수퍼마켓의 자사 상품이 <모리슨스> 수퍼마켓 자사 상품과 함께 공동 1위를 했는데, <포트넘 & 메이슨> <위타드> <트와이닝> 같은 내로라 하는 전통 홍차 회사들의 제품과 <티 피그스Tea Pigs> <뿌까Pukka> 같은 신생 고급 티백 제품들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다쓰 부처가 애용하는 밀크티용 티백은 <링톤스>의 ☞ 케냐 골드인데, 이 제품은 평가에서 빠졌다. 평가에 들어갔다면 이게 1등 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1등을 한 세인즈버리즈 제품 역시 링톤스에서 블렌딩해 납품하는 제품이라는 사실. 이 회사가 차 실력이 아주 좋다. (내가 진작에 알아봤다니까.) 포트넘 같은 고급 백화점, <웨이트로즈>나 <막스 & 스펜서> 같은 고급 수퍼마켓의 혼합blended차들도 이 링톤스에서 납품 받는 것들이 많다. 왕실에도 공급을 한다.

 

 

 

 

 

 

 

 


오랜만에 보는 동글이 티백 아닌가.
참고로, 동그란 티백은 영국 <테틀리Tetley>사가 처음 개발했다는 사실.
예전에 한 번 소개한 적 있었는데 기억 나실지 모르겠다.

 

 

 

 

 

 

 

 


진한 맛을 내도록 블렌딩한 브렉퍼스트 홍차이지만 향이 참 산뜻하다. 물 양을넉넉히 잡아 싱겁게 우린 뒤 우유를 많이 말고 찔끔 넣으면 향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이름은 '브렉퍼스트'이지만 하루 어느 때라도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아주 잘 만든 티백이다. 40개들이 한 팩에 1.50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2,500원. 80개들이 한 팩은 2.30파운드, 약 3,900원. 마침 할인 행사중이라 값이 이보다 더 내려갔다. 요크셔 골드나 피쥐 팁스보다 차 향이 더 좋고 더 맛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