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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의 쓸모 ③ 선물 포장 본문
인문학자든, 사회학자든, 과학자든, 학자들이 TV 도큐멘타리, 강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 무언가를 쉽게 설명하거나 입문서를 출판해 봉사하는 것은 영국의 오랜 전통입니다. 일상 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일간지나 대중 매체에 해학을 곁들여 자주 소개하기도 하고요. 학계에서도 "저 치는 격 떨어지게 뭐 하는 짓이야?" 비아냥거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들 분야를 대중이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홍보해 준다고 좋아하죠. 다음은 영국의 젊은 수학자가 일러주는 포장지 낭비 안 하고 깔끔하게 포장 잘 하는 비결.
제가 예전에 ☞ 케이크를 오래도록 촉촉하게 먹는 비법도 알려드렸었죠.
그것도 수학자의 봉사였습니다.
그 전에는 또 화학자들이 발표한 ☞ 완벽한 밀크티도 소개해드렸습니다.
수학자가 귀띔하는 ☞ 완벽한 크림티도 소개해드렸고요.
어려운 것을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전문가의 명쾌한 설명.
반대로,
너무 익숙해 그냥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보게끔 만드는 전문가의 현학적이고 해학적인 설명.
어느 쪽이든 참 감사하고 기분 좋지요. ■
▲ 똑같은 돈 들어가는 거, 기왕이면 우표 문화 활성을 위해
소포와 카드에 우표를 붙여서 보냅시다.
받는 사람 기분 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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