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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불시에,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본문

투덜이 스머프

누구나, 불시에,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단 단 2022. 3. 26. 04:44

 

 

 

이제 곧 여당의 대표가 될 이준석 님이시여,

2030 갈라치기로 선거에서 재미 좀 보더니

2030 남초 커뮤니티의 출근길 불평불만 듣고 쪼르르 달려와 이딴 소리나 하고 있소?

2002년 이명박 시장 때부터 약속했던 사안이라는데 박전시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 하고 세상을 떠났으니 정파 불문하고 현 오시장이 그 문제 좀 해결해 주면 안 되는 거요?

 

*  *  *

 

얼마 전에 썼던 ☞ 여성참정권 글 끝에 붙인 영화 예고편을 한번 보라.

어떤 집단이 과격한 방식을 써 가며 무언가를 호소하고 있을 때 우리 동료 시민들은 오늘 당장의 내 불편만 생각해 짜증부터 낼 게 아니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평화적 시위로는 오랫동안 해결이 되지 않았으니 과격해졌으리라 이해해 줄 수도 있어야 한다. 서로 살피며 살자. 그래야 내가 필요로 할 때 그들이 내 편이 되어 줄 수 있다. 2030들은 장애와 자기는 아무 상관이 없고 앞으로도 상관이 없을 거라 여길지 모르나, 내 나이가 돼 심혈관계 질환 후유증으로, 당뇨 합병증으로, 혹은 관절 문제로, 혹은 사고로 어느 날 갑자기 거동이 불편해진 부모나 선배를 가까이서 보면 장애인 이동권을 절대 남 일이라고 여길 수 없게 된다.

 

 

 

볼수록 경이로운 영국의 버스들

영국의 장애인들

껍데기에 난 '흠'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 영국인들

어르신과 장애우  

Reverse Culture Shock

이걸 보고 '효율성', '유지 관리'부터 운운하는 사람들이란

 

 

 

댓글 7
  • 프로필사진 더가까이 2022.07.09 05:47 2022.03.26 07:50

    이 친구 타인 공감능력은 좀 많이 부족해보이죠? (많은 정치인들에게 느끼는 아쉬움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인 시각으로 매사를 보기에 앞서서 사람들을 보고 이해해주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자주 느낍니다.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9 05:49 신고 2022.03.27 02:43

    말싸움 기싸움에서 이기는 데만 온 정신이 팔려 있는 당대표라며 친윤 스피커 진중권씨가 한탄을 하네요. 어린 나이에 당대표가 돼서 그런 것 같아요. 성장하겠지요.
  • 프로필사진 익명 2022.07.09 05:48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익명 2022.07.09 05:49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9 05:50 신고 2022.03.30 01:00

    아, 직접 목격을 하셨다니 많이 놀라셨고 가슴 아프셨겠습니다. 이준석씨가 아직은 어려서 그런 것 같은데, 장애인들의 지하철 시위, 사실 굉장히 오래됐어요. 제가 영국 가기 전 십수 년 전의 시위와 미디어 보도도 기억하고 있는걸요. 저희 권여사님도 두 차례의 관절 수술로 휠체어 신세를 꽤 지셔서 제가 휠체어로 외출시켜 드린 적이 많은데요, 그제서야 길과 건물 바닥에 솟은 턱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관건은, 중증 장애인이 아닌 이상 장애인들이 타인의 신세를 지지 않고 혼자 힘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데, 비장애인들도 자기도 언젠가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자각을 하고 이들의 이동권을 위해 계속 감시하면서 잔소리를 해 대야 합니다. 저도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늘 보면 엘레베이터 이용은 비장애인들이 훨씬 많이 하고 있어요.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시위하시는 분께 갖고 계셨던 두유 두 팩이라도 건네셨다는 이야기에 마음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프로필사진 2022.07.09 05:49 2022.03.29 03:38

    저 사람이 젊은 우파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기에는 참담한 수준이예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댓글 다는 것처럼 정치를 해요.
  • 프로필사진 단 단 2022.07.09 05:50 신고 2022.03.30 01:12

    국힘당 내부에서도 우리 당 의견 아냐, 저 양반 개인 의견이지, 하고 있네요. 어제 신문에서 본 국힘 의원 인터뷰 - "지금은 '윤 당선인의 시간'인데 이 대표가 자꾸 본인 중심의 이슈만 키우려고 한다." 네, 쥬 님 비유가 꼭 맞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젊은 남성 회원이 혼자 분기탱천해 끝없이 말싸움 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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