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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선릉역점 (Tim Hortons) - 캐나다 커피하우스 본문

차나 한 잔

팀홀튼 선릉역점 (Tim Hortons) - 캐나다 커피하우스

단 단 2024. 2. 15. 23:50

 

 

(가로로 긴landscape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호선 삼성역에서 선릉역 방면.

 

뚜벅뚜벅뚜벅뚜벅...

 

뚝.

 

뭐야, 카페 또 생겼어? (심드렁)

 

자,잠깐, "Canadian Coffee House"라고?!

 

 

 

 

 

 

 

 

 

허허...

이 엄청난 레드 오션에 커피 하우스를 또 들여오다니 용감합니다.

그것도 격전지인 강남에요.

<버거킹> 소유 그룹이 들여왔다죠?

근처에 마침 <버거킹>도 있습니다. 

 

북미식 발음으로는 'R'을 힘차게 굴려서 '팀 홀튼스',

영국식 발음은 'R' 빼고 '팀 호튼스',

한국에는 소유격 빼고 띄어쓰기도 무시하고 '팀홀튼' 표기로 들여왔어요.

 

매장 곳곳에 설탕단풍나무Acer saccharum 잎 상징을 두어 단풍국 출신 티를 팍팍 냈습니다.

 

 

 

 

 

 

 

 

 

 

Nordic Ware 누리집

 

 

그러고 보니,

집에 선물 받은 단풍잎 베이킹 팬이 있었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팬인데,

마들렌 반죽으로 설탕 덜 넣고 구운 뒤 메이플 시럽을 소량 흡수시키면 맛있겠습니다.

 

 

 

 

 

 

 

 

 

동네에 새로 생긴 커피 하우스니 동네 주민이 기념으로 방문기를 올려봅니다.

작년 12월말에 개장했고 지금까지 총 네 번을 이용해보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

단풍잎 형상의 대기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카운터 가는 쪽의 통로.

손님이 많아지면 혹 이 공간에도 식탁을 둘지 모르겠습니다.

 

 

 

 

 

 

 

 

 

통로 왼쪽에는 관련 상품을 전시해 놓았고, 

 

 

 

 

 

 

 

 

 

오른쪽에는 주문 키오스크를 벽에 붙여 두었는데,

카운터에서 대면 주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각 커피 하우스마다 주력 제품이 있는데 이 집은 'Iced Capp'이 대표 음료인가 봅니다.

한겨울에 얼음음료 광고를 하다니, '얼죽아'의 나라인 걸 간파한 거죠.

'아이스 카푸치노Iced Cappucchino'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팀홀튼> 한국 누리집에서 메뉴 살펴보기

 

 

 

 

 

 

 

 

 

한국의 상징들을 반영한 벽장식.

 

 

 

 

 

 

 

 

 

처음이니 추천 제품들 위주로 주문해볼게요.

화면에 있는 것들 중 '아메리카노', '자바칩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아이스캡'만 빼고 다 맛보았습니다.

블랙 커피는 써서 원래 못 마시고, 아이스캡은 날이 추워 '오리지날'만 맛봤습니다.

 

 

 

 

 

 

 

 

 

커피 준비하는 곳.

직원분들이 다들 요청도 잘 들어주시고 질문에도 잘 응대해주십니다. 진동 벨을 쓰지 않고 일일이 호명해주니 손님은 친근함을 느낄 수 있어 좋으나 직원분들은 목 아프겠어요. 손님 별명들에 재미있는 게 많아서 도넛 먹다 말고 웃기도 했습니다. 저 보세요, "부랑자". 다른 날에는 "살려주세요" 님도 있었는데, 직원분이 힘차게 부르고 나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 보고 같이 웃었습니다. ㅋ 저도 클럽 홍보를 위해 "스콘 클럽 회장"이라고 할까 고민중입니다.

 

 

 

 

 

 

 

 

 

취식 공간.

 

 

 

 

 

 

 

 

 

멀리서 오는 분들을 위해 동네 주민인 단단은 덜 붐비는 아침 시간에 주로 방문.

 

 

 

 

 

 

 

 

 

단체석. 

인공 단풍나무를 두어 '이거 캐나다 커피 하우스야' 다시 한번 각인.

 

 

 

 

 

 

 

 

 

가장 안쪽의 벽.

단풍나무잎 장식 또.

 

캐나다에서는 서민용 평범한 커피 하우스인데 한국에는 강남에 가장 먼저 지점들을 내면서 인테리어에 신경 썼다고 하는군요. 이 선릉역점은 적당히 모던하면서 차분하고 세련된 색상의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의자들이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밥집도 아닌 카페의 의자가 딱딱하면 세상이 곧 망하고 무너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마음이 너무 시립니다.

 

 

 

 

 

 

 

 

 

가장 안쪽 벽 앞에 서서 입구쪽을 바라보며 광각으로.

천장 좀 보세요.

 

 

 

 

 

 

 

 

 

'이거 캐나다 커피 하우스야.'

단풍잎 또. 

 

 

 

 

 

 

 

 

 

안쪽에 있는 취식 공간에서 바라본 카운터.

 

 

 

 

 

 

 

 

 

총 4회 방문 중 두 번째, 세 번째 방문 때만 기록을 남겼습니다.

 

3만원 가까이 썼는데 음식을 이렇게 내주다니요. 같은 라인street에 <던킨>과 <파스쿠치>가 있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비슷한 음식을 접시에 제대로 담아서 줍니다. 음식을 감싼 종이도, 쟁반에 깐 종이도 못마땅한데 프린트마저 촌스러워요. 찐득한 쵸콜렛 글레이즈 씌운 도넛들은 글레이즈를 종이에 다 빼앗기겠습니다.

 

 

 

 

 

 

 

 

 

흠...

 

 

 

 

 

 

 

 

 

왼쪽은 이 집의 시그너춰라는 '오리지날 아이스캡', 라지 사이즈, 5,600원.

"커피, 크림, 얼음을 고운 입자로 갈아 만든 시원한 프로즌 블렌디드 음료".
커피 슬러쉬입니다.

 

그런데 맛이 맹탕입니다. 어릴 적 동네 제과점들이 팔던 '버터'크림 쵸코 케이크 가장자리에 조로록 둘러져 있던 장식 쵸코크림맛 비슷하게 납니다. 커피맛은 안 나고 희미한 쵸코크림맛과 귀리유 비슷한 맛이 나면서 몹시 싱거워요. 개업 초기라 얼음 관리에 서툴러 '엑기스' 액체는 저장통 바닥에 고여 있고 실수로 위에 남은 싱거운 얼음만 퍼서 담아준 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무미했습니다. <해태> '더위사냥' 빙과를 사 먹는 게 낫겠습니다. 

 

오른쪽은 에스프레소 바탕의 '카페 라떼', 라지 사이즈, 5,100원.

라떼맛은 <던킨>보다 나았습니다.

 

 

 

 

 

 

 

 

 

이 집에서 뭔가를 먹을 생각에 아침을 굶고 와 저기 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이플 치즈 멜트'와 '메이플 햄앤치즈 멜트'를 주문했습니다.

 

 

 

 

 

 

 

 

 

접시 요청. 

 

 

 

 

 

 

 

 

 

종이 포장 벗겨 접시에 옮겨 담은 치즈 멜트, 6,200원.

"체다/모짜렐라/몬테리잭 치즈, 메이플 풍미가 진하게 멜팅된 따뜻한 멜트 샌드위치".

제 작은 입으로 다섯 입쯤 먹고 나니 고소한 맛이 쌓이기 시작해 먹을 만해집니다. (싱겁다는 뜻입니다.) 치즈 세 가지를 섞고 메이플 시럽도 발랐다는데 모짜렐라와 달걀 흰자 비슷한 맛만 희미하게 납니다. 치즈 양도 너무 적었어요.

 

치즈앤햄 멜트, 6,900원.

"슬라이스햄, 체다/모짜렐라/몬테리잭 치즈, 메이플 풍미가 잘 어울리는 따뜻한 멜트 샌드위치".

이게 좀 더 짭짤해서 먹기 낫습니다. 

 

서양에서 들여온 브랜드라서 그런지 확실히 빵이 좋습니다. 마냥 부드럽고 공기만 잔뜩 든 한국식 공갈식빵 같지 않고 조직에 힘이 있어 씹는 맛이 있어요. 소 맛은 좀 아쉽습니다. 먹는 내내 테헤란로 같은 라인에 있는 <파스쿠치>의 뜨끈하고 맛있는 파니니 샌드위치들이 생각 났습니다. 소보다 빵맛에 중점을 두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오전에는 이 멜트 샌드위치 주문하는 사람이 많은지 매장 안에 기름 타는 독한 냄새가 가득 차 눈코입과 목이 따갑습니다. 환기에 신경 써야겠어요. 커피향이 기분 좋게 풍겨야 할 커피 집에서 기름 탄 매운 냄새가 손님을 괴롭힙니다. 저야 가끔 오는 손님이지만 매일 일해야 하는 직원분들 호흡기가 걱정됩니다.

 

 

 

 

 

 

 

 

 

커피뿐 아니라 도넛도 유명하다 해서 몇 종류 되지 않길래 전부 맛보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키워 뚫어지게 관찰해보세요. 입구 쪽에 진열해 놓은 이것들은 전부 모형이라는 사실.  안쪽에 실물 도넛들이 있는데, 생지를 받아 매장에서 직접 완성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도넛 생지 원산지가 다 달라요. 맛있었던 도넛들에는 표시()를 해봅니다. 

 

허니 글레이즈드 도넛: 빵류 (말레이시아산)
메이플 딥 도넛: 빵류 (말레이시아산)
애플 프리터: 빵류 (캐나다산)
레몬 필 도넛: 빵류 (네덜란드산)

스트로베리 필 도넛: 빵류 (네덜란드산) 

핑크 링 도넛: 빵류 (네덜란드산)
보스톤 크림 도넛: 빵류 (네덜란드산)
허니 글레이즈드 쵸콜렛 케이크 도넛: 빵류 (스페인산)
더블 쵸콜렛 케이크 도넛: 빵류 (스페인산)

코코넛칩 케이크 도넛: 빵류 (스페인산)

 

갈 때마다 진열해 놓은 도넛 종류가 조금씩 달라져 있던데, 이 말인즉슨, 멀리서 고생스럽게 이동해 방문을 해도 원하는 도넛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거지요. 아침에는 준비가 덜 돼서, 오후에는 다 팔려서 못 보는 도넛들이 있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도넛 이름을 대면서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면 나오는 시간을 알려주기도 하고, 매대에는 버젓이 진열돼 있으나 키오스크에서 선택이 안 될 때는 카운터에 대고 직접 주문해도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기 있다는 '메이플딥' 도넛과 '애플 프리터'.

 

"영감, 주먹을 살며시 쥐어 상에 올려보오."

해서 애플 프리터와 함께 찍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마눌님이 시키는 대로 한 다쓰베이더, 집에 와 사진 보고 박장대소.

 

메이플딥 도넛은 식감은 참 좋은데 메이플 시럽 맛과 향이 너무 약하네요.

애플 프리터도 계피향만 험하게 나고 '애플'맛은 온데간데.

 

 

 

 

 

 

 

 

 

아래쪽은 '더블더블', 라지 사이즈, 4,400원.

'두배두배'라니, 작명 귀엽지 않아요?

더 놀라운 것은,

'싱글싱글', '트리플트리플'도 있다는.

더더욱 놀라운 것은,

캐나다에서는 카운터에 요청하면 '쿼드루플쿼드루플'도 가능하다는.

 

<팀홀튼> 누리집의 설명에 따르면,

"신선한 다크로스트 브루 커피에 크림 2샷, 설탕 2샷이 추가된 크리미함과 달콤함이 조화롭게 느껴지는 따뜻한 커피".

산미 강한 원두 + 죠리퐁맛의 고소한 원두 + 한국의 고급 믹스 커피를 합친 맛으로, 단맛은 다른 음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는 편입니다. 

 

위쪽은 '프렌치바닐라 라떼', 라지 사이즈, 6,400원.

"부드럽고 풍부한 플레이버의 프렌치 바닐라, 에스프레소 커피와 따뜻한 우유가 어우러져 은은하게 달콤한 커피".

"은은하게 달콤"이 무슨 말이랍니까, 제 입엔 몹시 달아 괴로웠는걸요. 시럽은 주문 시 '적게, 보통, 많이'로 양을 조절할 수 있으나 '디폴트'가 어떤 맛일지 궁금해 선택을 하지 않았더니 '보통' 정도로 준 것 같아요. 그런데도 굉장히 달았습니다. 시럽을 아예 넣지 않는 건 선택 불가라서 단 커피를 마시지 않는 단단은 힘겹게 마셨습니다. 도넛과 함께 먹을 커피가 이렇게 달면 무슨 감동으로 도넛을 먹나요. 시럽 무첨가 선택지도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첫 방문에 마셨던 '메이플 라떼', 미디엄 사이즈 하나로 고정, 6,200원.

"에스프레소 커피에 부드럽고 풍부한 메이플 크림과 메이플 토핑이 가미되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달콤하고 따뜻한 커피". 이것도 메이플 시럽 맛이나 향은 거의 나지 않고 싱겁고 달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커피 옆에 있는 빨간 상자에는 작고 동글동글한 도넛 '팀빗Timbits'이 들었습니다.

 

 

 

 

 

 

 

 

 

맛이 다 다른 도넛을 한데 담아 놓았어요. 이러면 무슨 문제가 생기느냐?

 

까만 쵸코 도넛에 흰 설탕이 지저분하게 묻어 있지를 않나,

강한 넛멕(메이스?)맛의 도넛 향이 다른 도넛들에 옮아 엉뚱한 향을 내고 있지를 않나.

 

맛 다른 도넛들을 막 섞어 담는 거 단단은 반대요. 아이스크림 집들이 한 통에 두 가지 이상의 맛을 같이 담는 것도요. 주력 상품이라는데 맛은 평범합니다. 그래도 <던킨> '먼치킨'보다는 낫습니다.

  

 

 

 

 

 

 

 

 

기름에서 나는 향인지 반죽에서 나는 향인지 모르겠는 특유의 향 때문에 제가 <던킨>의 튀긴 도넛들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도넛들은 다행히 그 같은 잡내가 나지 않고 질감도 던킨보다 낫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주 좋은 식감인데, 촉촉하고 구름처럼 폭신하면서도 온화하게 찰진 느낌이랄까요. 아침 일찍 사 먹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오후 늦게 가도 여전히 식감이 좋더군요. 가짓수가 몇 개 안 돼 다양성은 떨어지나 맛은 여기 도넛이 던킨보다 낫습니다. 기름에 튀겨 만들 텐데 기름 전내가 나지 않아 신기합니다.

 

'팀빗'보다는 큰 도넛들 맛이 낫고, 큰 도넛들 중에는 사진에 있는 클래식 '보스톤 크림'과 잼 도넛인 '스트로베리 필', '레몬 필', 이 세 가지가 제 입맛엔 괜찮았습니다. 던킨의 잼 도넛들과 달리 딸기잼에 신맛이 충분하고 과육까지 씹혀 느끼함을 상쇄합니다. 쵸콜렛맛 케이크 도넛들은 팀빗이든 링 도넛이든 깊은 맛 없이 인공향이 강해 맛이 떨어집니다. 크레파스 먹는 것 같아요.

 

 

 

 

 

 

 

 

길 가는데 내 머리 위에 살며시 내려앉았다 떨어진 플라타너스잎.

2021년 11월, 지금의 <팀홀튼> 자리 앞.

캐나다 설탕단풍나무잎은 플라타너스잎을 닮았다.

낙엽 질 때 기념으로 다시 방문하자. 

 

 

총평.

커피도, 도넛도, 전반적으로 맛이 싱겁습니다. 매장의 컨셉이나 인테리어도 평범한 편이고요. 한국은 이제 개성 있는 인테리어의 카페나 실력 있는 로스터리의 원두를 쓰는 카페가 많아졌지요. (단단은 어느 커피 하우스를 가든 우유 든 커피만 마시므로 블랙 커피 맛은 평가 불가. 아, 키 커야죠.) 도넛맛이 던킨보다 낫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으나, 다른 카페들은 도넛보다 맛있는 단것들을 늘어놓고 팝니다.

 

가장 큰 의문은, 메이플 시럽을 사용한 것들이 많은데 무얼 먹든 메이플 시럽 맛과 향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 낯설어하고 거부감 느끼는 사람이 많을지 모른다는 기우에서 맛을 조심스럽게 낸 걸까요? 진한 맛의 조청을 보유한 한국인데요. 흑당 음료도 유행했었고요.

 

가을을 생각 나게 하는 집이니 단풍 들고 낙엽 질 때쯤 다시 와야겠습니다. 두 개의 지하철 호선이 지나가는 '더블 역세권'이라서 다행히 손님은 항상 많을 겁니다[선릉역 1번 출구 바로 앞].

 

자주 걸어다니는 구간인 삼성역에서 강남역까지의 테헤란로에 있는 카페들을 '투어'중입니다. 이삼십대 처녀도 아닌 다 늙은 여인이 카페 투어라니 무슨 노망이냐?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오피스 빌딩만 잔뜩 있고 카페와 상점이 없어 걷는 재미 최악인 거리"로 제가 사랑하는 테헤란로를 꼽았길래 동네 주민, 팔 걷어부치고 반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분홍색으로 표시한 대로大路가 테헤란로. 강남역에서 삼성역 넘어서까지 이어진다.

선릉역 1번 출구 앞 검은점(●) 표시된 곳이 <팀홀튼>.

 

 

 

테헤란로의 카페들 -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 강철(steel)과 예술 서적 그득한 개성 넘치는 공간  

<던킨> 선릉역점 - 이토록 화려한 도넛 진열, 앤디 워홀 작품 같은 눈 즐거운 컬러 공간

<카페꼼마> 역삼점 - 산미 좋은 진한 맛 라떼, 완벽한 만듦새의 페이스트리, 은은한 조명과 음악과 책이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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