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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우표] 프랑스 2024 - 바게뜨, 바게트, 바겟트 La Baguette de Pain Française (파리 올림픽 기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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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우표] 프랑스 2024 - 바게뜨, 바게트, 바겟트 La Baguette de Pain Française (파리 올림픽 기념)

단 단 2024. 8. 12. 06:04

 

 

 

우표 한 장 30×40 mm.

 

 

프랑스 우정국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바겟트 우표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 우표가 보통 우표가 아니라 '향기 나는' 특수 우표입니다. 문지르면 빵향이 납니다. 신기하죠. 이런 우표로는 그간 쵸콜렛 우표가 몇 차례 발행된 적 있어 소개했습니다.

 

[향기 나는 우표] 스위스 2001 - 스위스 쵸콜렛 생산자 협회(Chocosuisse) 창립 100주년

☞ [향기 나는 우표] 프랑스 2009 - 코코 빈 프랑스 땅 도달 400주년 기념 우표  

☞ [향기 나는 우표] 벨기에 2013 - 쵸콜렛 맛과 향이 나는 쵸콜렛 우표

 

BBC 기사를 AI에게 번역시켜 싣습니다.

 

[파리=연합뉴스] 프랑스 국영우체국 라 포스테La Poste가 자국의 대표적 미식문화인 바게트를 기념하는 '향기나는 우표' 60만 장을 발행했다. 라 포스테는 지난 금요일부터 1.96유로짜리 특수 우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우표에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리본으로 장식된 바게트가 그려져 있다. 파리 소재 문구점 르 꺄레 당크르Le Carré d'encre 관계자는 "이 우표를 문지르면 베이커리 특유의 향이 난다"며 "우표 인쇄에 사용된 특수 잉크에 향기를 내는 미세캡슐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표는 제빵사와 제과사들의 수호성인인 생토노레Saint Honoré를 기리는 날인 목요일에 출시 행사를 가진 뒤 다음날부터 일반에 공개됐다. 라 포스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게트는 프랑스인의 일상적 양식이자 미식문화의 상징이며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라고 강조했다. 제작을 담당한 필라포스테Philaposte의 다미앙 라보Damien Lavaud 인쇄기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이 나는 잉크로 작업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캡슐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우표를 문질렀을 때 비로소 향이 퍼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바게트는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식구 수가 적은 집이라서 길이 1/3짜리 양 적은 바겟트로 사 먹습니다.

크러스트가 발달해 있는 빵은 시간 지나면 특히 더 맛없어져서 남기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길이가 짧아 칼집을 두 번밖에 못 넣었네요.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이 칼집 잘 내는 게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라는군요. 

 

 

 

 

 

 

 

 

 

프랑스 유기농 밀과 한국의 진주산 '앉은뱅이밀'을 섞고 천연발효종을 써서 저온에서 느리게 발효시켜 만든다고 합니다. ☞ 사진 연습할 때 소개했던 그때 그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에서 사옵니다. 걸어가서 살 수 있는 바겟트 중 맛이 가장 좋아서 이용하고 있는데, 크러스트의 구수한 맛과 은은한 단맛이 일품입니다. 발효 버터와 맛이 참 잘 어울려요. 그런데 프랑스는 밀 생산량이 얼마나 많길래 이 먼 한국 땅에까지 밀가루를 수출할 수 있는 걸까요? 

 

 

 

 

 

 

 

 

 

버터는 무얼 쓰느냐?

집에 유럽산 버터가 다섯 종류 있는데요, 일단 가염 버터들은 신기하게도 바겟트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겟트를 먹을 때는 늘 무염 버터를 쓰는데, 프랑스산 무염 버터 중에서도 제 입맛에는 이지니(이즈니) 것이 바겟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듯해 할인할 때 많이 사서 냉장고에 항상 두고 있습니다.  

 

바겟트에 관해 근사한 화보와 함께 잘 설명해 놓은 문서가 있어 걸어 놓습니다. 반죽 상태, 완성품의 외관, 속 사정, 향기, 부러뜨릴 때의 형국 등 바겟트란 자고로 어때야 하는지 구구절절 설명해 놓았습니다. 

☞ <모더니스트 퀴진>의 바겟트와 에피 설명

 

 

앞서 소개한 유럽 빵 우표들입니다.

[음식우표] 프랑스의 빵 

[음식우표] 영국의 빵

☞ [음식우표] 독일의 빵

[음식우표] 우크라이나의 빵

☞ [음식우표] 터키의 국민빵 '시미트'

 

 

BBC가 제공한 2024 파리 올림픽 명장면들입니다. 스포츠 사진의 세계가 또 끝내줍니다.

Remarkable images from the Paris Olympics

 

 

단단의 올림픽 관련글들도 소환해봅니다.

2016 리우 올림픽을 하루 앞두고 - 보사노바, 브라질맛 프링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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